땅에서 석유가 펑펑나와도 포퓰리즘으로 과도한 복지에 쓰면 결국 망하네.

한국도 무상급식, 반값등록금.. 처음엔 좋아라 했지만 이제 그 폐해가 점점 들어나니 다시 분위기는 역전되었다.

베네수엘라처럼 망하는것도 한순간이다.

결국 당해봐야 안는 법

세계일보 사설을 읽어보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22&aid=0002970587

 

 

매일1시간걷기

걷기가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는 많았지만 SBS 스폐셜 410회 “걷기의 시크릿”를 대충보고 나니 한가지 문장이 눈에 띄었다. “그냥 천천히 걸어라”.

편하게 천천히 걷는다면 그렇게 부담되지는 아닐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꾸준히 매일 걸을 수만 있다면.

24일 월요일 : 그래서 3일동안의 합숙코딩의 피로도 풀겸 가벼운 배낭을 매고 걸었다.


 

사무실을 나와 걷다보니 동네에 아파트 철거가 한창이다. 신논현역까지 걸어서 프리스비에서 아이패드 케이스를 하나 사고 강남역 쪽을 천천히 걷다보니 예전에 잘 다니던 여러 커피숍이 많이 없어졌다. 커피한잔하려다 계속 걸어야 해서 편의점에서 850원에 삼다수 생수를 하나 사서 마시며 다시 집쪽으로 걸었다. 서일중학교 스포츠센터 쪽에 반포 복개천 공사를 하고 있었다. 물밑 바닥에 쌓인 썩은 흙을 퍼내는듯 했다. 냄새가 고약했다. 지나가다 잠깐 쳐다보니 흙탕물이 고여 있는게 개천이 있었던 곳이 맞긴 하다 보다. 이 반포천이 강남역에서 내 사무실 앞을 지나 한강으로 빠진다. 이 개울이 서리서리 굽이쳐 흐른다고 하여 ‘서릿개’라 하고 한자명으로 ‘반포’라고 표기한 것이 동네 이름의 유래이다. 딱 1시간 걷고 집에 돌아와 사우나를 하고 시원한 에어콘으로 몸을 식히며 아까 사온 아이패드 케이스를 뜯고 있으니 아이들이 학교 마치고 집으로 왔다.

Data Technology 시대를 맞이하여.

Data Technology 시대를 맞이하여.
1. 인터넷에 수많은 정보가 모두 공개되어있다.
2. 컴퓨터가격이 정말 싸다. 마이크로서버 10대 사봐야 350만원정도이다.
3. 회선 비용도 정말 싸다. 월 2만이면 100메가 속도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
위의 모든 것은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된다. 한마디로 길거리에 널려있다는 것이다.
통찰력이 있는 사람들만 주워담아 가치를 만들어 낸다.

윤화돈까스

오늘 늦은 점심은 뱅뱅사거리에서 동쪽으로 가면 오른쪽에 위치한 윤화돈까스라는 기사식당이였다.
주차장이 식당 바로 앞에 있는 전형적인 기사식당이였다.
2시가 넘어서 한산한 주차장에 주차도우미아저씨의 수신호를 받아 세웠다.
1층짜리 오래된 식당은 강남의 대로변에 어울리지 않았다.
허물고 7층짜리 빌딩이라도 올리면 편안한 수익이 생기겠지만 좋은 이유인지 복잡한 이유인지 모르게 기사식당을 운영하고 있었다.
계속 기사식당으로 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아주 잠깐 들었다.
자리에 앉자마자 종업원아줌마가 스프와 나이프, 포크, 숟가락을 들고 오셨다.
6천5백원짜리 돈까스와 생선까스를 주문하고 TV의 뉴스 한꼭지가 끝나기도 전에 식사가 나왔다.
왕돈까스다.
맛있다.
너무 달지도 않다.
식탁엔 덜어먹을수 있는 김치통과 풋고추통이 있었다.
식탁위에 케챱과 마요네즈를 양배추에 살짝 뿌려 먹는다.
숟가락의 엄청난 기스는 식당의 세월을 말해주고 있었다.
된장국이 아닌 북어국이 같이 나왔는데 북어국도 따로 판매하고 있었다.
대식가인 나도 상당히 배가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