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15일 자전거 타다

6시에 합주가 있었지만 1시간만 탈 생각을 성복천으로 나갔다.

날씨가 춥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힘들었다. 특히 발은 정말 얼어버릴것같았다. 방한대책으로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신발덮개를 팔고 있었지만 가격도 4만원이나 하고 그다지 땡기지가 않는다.

숨구멍이 있는 방한 마스크를 하나 구입했다.

이제 발이 문제다. 등산화를 신고 함타봐야겠다.

21km

Extreme 새 앨범 Saudades de Rock

Saudades de Rock 그들의 앨범 타이틀이다. 먼뜻인가 찾아보니 ‘락에 대한 그리움’!

그들을 그리워하는 많은 팬들이 있듯이 그들도 우리와의 만남을 그리워 한것 같다.

90년대초 누노의 기타는 19살의 청년 기타리스트의 모든 감각을 마비시키며 그의 기타에 빨려 들어가게 하였다.

그리고 이제 35살의 청년은 고가의 기타를 방에다 세워 놓고는 락의 시절을 그리워하며 세상의 틈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 앨범은 왠지 길을 걸어가다 동네 레코드점에서 한장 구입하고 싶다.

그자리에 듣기 보다는 집으로 걸어가는 길에 앨범 속지를 읽으며 음악을 상상하고 싶다.

에릭방.

2007년

2007년 4월 20일.
벌써 4월도 반이 넘어가고 있다.
2007년은 할일이 많다.

건강해야겠다. 예전 98년쯤으로 돌아가기는 13고개나 넘어야 하지만 앞으로 한달에 한고개씩 8고개를 넘어야 겠다.

졸업도 해야 하고.

밴드도 시작했는데 추억거리를 남겨야 하고,

사진도 좀 찍으면서 여행도 다니고, 거리도 좀 거닐고,

스포츠도 관심을 좀 갖고

일은 무조건 열심히 하는거니깐 통과..

레코딩 작업도 슬슬 시작하고,

와 많다…!